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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BL 그러니까 Boys Love 계열의 일본만화들이 있다. 99년인가 98년도부터 해적판으로든 뭐든 암튼 생각에는 그 이전부터 이지 않을까 싶지만 야금야금 우리나라 만화계에 발을 들여놓았던 이른바 야오이라 통칭되는 남성동성애에 관련된 만화장르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문화계의 화두가 되기도 했었고, 한때 청소년보호법이나 간행물윤리위원회 더러는 심의위원회로부터 집중 포화를 받았던 장르이기도 한데 지금은 인터넷상에서 활개를 치던 야오이소설사이트들이 많이 사라졌지만 오프라인이나 정식라이센스발매라던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예전보다 훨씬 더 다양한 경로로 수입이 되고 있다. 물론..;; 개중에는 나처럼 꼭 수입안하는..;; 안되는..;; 작가들만 골라서 좋아하게 되는..;; 멋같은 경우가 생겨 여전히 해외사이트나 구매에 불편을 겪기도 하지만..;; 일본에서 이 장르는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유명한 만화가들이 이 BL계열의 만화를 그린 단행본을 종종 내고 있고, 또 이 BL계열을 통해 등단한 뒤 다시 보통의 순정만화로 재등단하는 경우도 있고, 각 장르에 따라 필명을 달리 쓰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몇몇 작가들이 초반부터 그런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고 지금은, 딱히 여러모로 성장하고 성숙해버린 작가진들이 버틸만한 그런 전통성있고 매력적인 잡지가 없는 것도 이유일테지만 BL계열로 선회하고 있기도 하다. 음.. 선회라기 보다는 뭐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는 수준이겠지만.. 나 또한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야오이라는 장르에 홀딱..;; 빠져서 홈페이지를 만드네 비공개동에 가입을 하네..;; 야단을 떨며 조악한 글솜씨로 말도 안되는 글줄을 써내고는 했었었다. 지나간 이야기지만....ㅡ_ㅡ;;; .....;;; 헉.. 이건 분명히 리뷰를 위해서 시작한 포스트인데..;; 또 어쩌다 삼천포로..;; 모르겠다.. 젠장 걍 이렇게 된거.... 뭐 암튼 그러니까 나는 종종 이런 BL계열의 만화책을 사보는데 취향을 어찌나 타는지....;; ㅎㅎ 오노나츠메라는 이름과 basso라는 다른 필명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만화가로 2005년 요미우리 온라인 기사에 게재된 담화형식의 2005년 발행된 일본만화의 총평같은 그런 기사에서 접하게 된 것이 처음이였다. 프렌치풍의 인상적인 화풍이 매력적으로 2006년 약진이 기대된다는 뭐 이런식의 기사였는데.. 이 기사를 접한게 진짜 2006년 1월 정도였으니까 한 1년정도 지나서 이 책의 원본을 손에 쥐게 된것이다!! 아흑..;; 감동이다. 이부분은...;; 배송료를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젠장.. ㅠㅠ 이른바 노인수? 연하공? ㅎㅎ 아는 사람만 안다는 이 단어선택에 대해서 따로 설명을 하지는 않겠다 단.. 그저 읽히는 대로 읽으면 된다...ㅎㅎ 특히 그림체가 맘에 든다. 내용이야. 뭐 거의 그렇고 그런식이지만... 더욱 놀란 것은 BL계열이 아닌 만화에서 보여주는 BASSO라는 필명 그러니까 오노나츠메의 화풍은 또 180도로 변한다. 같은 작가인가 싶을만큼 그 뉘앙스와 분위기는 어쩔 수 없지만 선과 펜터치마저도 깊숙하게 달라지는 것이다!! 아흑... 몇개의 단편들이 묶어진 단행본이지만 등장인물들이 서로 약간의 관계를 가지고 있는 옴니버스형식의 몇가지 이야기들이 엮어져 있다. 인테리라면 환장하는 레스토랑의 급사(특히 정치가.. ㅋㅋ)와 이제 막 정치에 입문한 신진정치가의 사랑이야기.. 그리고 첫씬에 등장하는 전수상님께서 이 단행본의 쿠마토인테리라는 타이틀의 에피소드의 주인공이시다 무려.. ㅎㅎ 뭐 그렇고 그런 남자들의 로망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그림체와 결합하니.. 크흑!! 이것은 또 별미라.. ㅎㅎ 이 화풍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이름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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